완벽한 한 잔의 커피를 위해 필수 과정! 원두 디게싱이란?

안녕하세요 한 잔의 커피도 맛있게 먹어야한다고 생각하는 노랑냥이입니다!
오늘은 원두 디게싱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

원두 디게싱이란?

커피러버라면 한 번쯤은 '디게싱(Degassing)'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. 하지만 디게싱이 정확히 무엇이며, 왜 중요한지 알고 계신가요? 오늘은 완벽한 한 잔의 커피를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원두 디게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디게싱이란 무엇인가?

디게싱은 원두를 로스팅한 후 내부에 남아있는 가스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과정을 말합니다. 로스팅 과정에서 원두는 높은 열에 노출되어 내부의 수분과 성분들이 화학 반응을 일으키며, 이때 이산화탄소 등 다양한 가스가 생성됩니나. 이러한 가스는 로스팅 직후 원두 내부에 다량으로 존재하며,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외부로 배출됩니다.

왜 디게싱이 중요한가?

1. 맛과 향의 안정화: 디게싱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원두는 추출 시 가스가 급격히 배출되며, 이는 커피의 맛과 향을 불안정하게 만듭니다. 디게싱을 통해 가스를 충분히 배출하면 원두의 풍미가 안정화되어 커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.
2. 추출의 효율성 향상: 원두 내부에 남아있는 가스는 물과 원두의 접촉을 방해하여 추출 효율을 낮춥니다. 디게싱이 완료된 원두는 물과의 접촉이 원활해져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.
3. 크레마의 형성에 영향: 특히 에스프레소 추출 시 디게싱이 부족하면 크레마가 과도하게 형성되거나 불균형한 크레마를 만들 수 있습니다. 이는 음용 시 쓴맛을 강하게 느끼게 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디게싱이 필요합니다.

디게싱은 어떻게 진행되는가?

디게싱은 로스팅 후 일정 기간 동안 원두를 휴지시키는 것으로 진행됩니다. 일반적으로 로스팅 후 1~3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, 이는 로스팅 정도와 원두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* 라이트 로스팅: 가스 발생이 적어 디게싱 기간이 짧습니다.
* 미디엄 로스팅: 평균적으로 1~2일의 디게싱 기간이 권장됩니다.
* 다크 로스팅: 가스 발생이 많아 2~3일 이상의 디게싱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디게싱을 위한 올바른 보관 방법

1. 원웨이 밸브 백 사용: 가스는 외부로 배출되고 외부의 공기는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된 원웨이 밸브 백에 보관하면 효과적입니다.
2.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: 온도와 빛에 민감한 원두를 보호하기 위해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나
3. 밀폐 용기 사용 시 주의: 밀폐 용기에 보관할 경우 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압력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뚜껑을 열어 가스를 배출시켜야 합니다.

디게싱 완료 후 원두 사용 팁

* 적절한 시기에 소진하기: 디게싱이 완료된 원두는 신선도가 가장 좋을 때이므로 2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참 좋습니다.
* 소량 구매: 신선한 커피를 즐기기 위해 한 번에 적당한 양의 원두를 구매하여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* 추출 방법에 따른 조절: 추출 방식에 따라 디게싱 기간을 조절하면 더욱 최적화된 맛을 낼 수 있습니다.

마무리하며

원두 디게싱은 완벽한 한 잔의 커피를 위해 놓쳐서는 안 될 필수 과정입니다. 디게싱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실천을 통해 집에서도 전문 바리스타 못지않은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. 다음에 커피를 추출할 때는 디게싱 과정을 꼭 고려하여 더욱 깊고 풍부한 커피의 세계를 경험해보세요.

다음 시간에도 향기로운 커피이야기로 찾아뵐게요! 감사합니다 :)